가시 돋친 은회색 기둥 몸통 끝에 좁고 긴 잎이 왕관처럼 모인 파키포디움 라메리
사진 CC0 1.0 · Wikimedia Commons

라메리

Pachypodium lamerei

“야자라는 이름과 달리 물을 몸통에 저장하는 코덱스입니다. 가을에 잎을 떨구는 휴면을 이상 신호로 오해해 물을 늘리면 몸통부터 썩습니다.”

사막

직사광
속까지 마르면
10~35℃ 권장 온도
보통

CITES 부속서 II 대상 식물입니다. 파키포디움속 전체가 CITES 부속서 II에 등재되어 있습니다(P. ambongense·P. baronii·P. decaryi 3종은 부속서 I). 부속서 II는 국내에서 재배 개체를 사고파는 데에는 제한이 없지만, 해외 직구·휴대 반입을 포함한 국제 거래에는 수출국의 CITES 허가서와 검역 절차가 필요합니다. 씨앗과 기내 조직배양묘는 주석(#4)에 따라 적용에서 제외됩니다. 허가 서류 없는 해외 반입은 하지 않습니다.

관리법

빛 생장기 기준 하루 4~6시간 이상의 직사광이 필요합니다.

남향 창 바로 앞이나 베란다 최전면이 기본 자리입니다. 실내 안쪽에서는 몸통 위쪽만 가늘게 자라는 웃자람이 나타나고, 한 번 가늘어진 구간은 다시 굵어지지 않습니다. 봄에 실외로 내놓을 때는 1~2주에 걸쳐 볕에 적응시켜야 잎이 타지 않습니다.

권장 조도 30,000 ~ 80,000 lux

물 생장기에는 속까지 마른 뒤 흠뻑, 잎이 진 휴면기에는 월 0~1회로 줄입니다.

봄~여름에는 화분 속까지 마른 것을 확인하고 아래로 흘러나올 만큼 줍니다. 가을에 잎이 노래지며 떨어지기 시작하면 간격을 크게 벌리고, 잎이 다 진 겨울에는 월 0~1회 표면만 적시는 정도로 줄입니다. 휴면 중 급수가 부패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 봄 7~10일
  • 여름 5~7일
  • 가을 14~21일
  • 겨울 월 0~1회
습도 30~50%

마다가스카르 건조 지대 출신으로 낮은 습도에 강합니다. 장마철에는 비를 직접 맞히지 않고 통풍을 확보합니다.

온도 15~35℃

밤 기온이 10℃에 가까워지면 실내로 들입니다. 저온과 젖은 흙이 겹치면 몸통 아래부터 부패합니다. 겨울 최저 10℃ 이상이 안전선입니다.

권장 온도
10~35℃
10℃ 아래로 내려가지 않게 관리합니다
흙 무기질 위주의 빠른 배수 배합

물을 준 뒤 반나절 안에 표면이 마르는 배수력이 기준입니다. 일반 상토 비중이 높으면 휴면기 부패 위험이 커집니다.

마사토 40% 상토 30% 펄라이트 20% 훈탄 10%

비료 생장기(5~9월) 월 1회 묽은 액비

권장 농도의 1/2로 희석해 줍니다. 잎이 지기 시작하면 바로 끊습니다.

분갈이 2~3년에 한 번, 봄 생장 재개 직후

가시가 길고 단단하므로 두꺼운 장갑을 끼고 몸통을 신문지 여러 겹으로 감싸 잡습니다. 분갈이 후 7~10일은 물을 주지 않습니다.

번식 실생(씨앗)이 기본

몸통을 자르는 번식은 형태를 망가뜨려 일반 가정에서는 쓰지 않습니다. 종자는 20~25℃에서 1~2주면 발아하며, 시중 개체 대부분이 실생묘입니다.

적기 4월5월6월7월

  • 종자 파종 신선한 종자를 따뜻하고 배수 좋은 무기질 배지에 파종하며 과습을 피합니다.
  • 줄기 삽목 잘린 줄기를 충분히 건조·유합한 뒤 따뜻한 무기질 배지에서 발근시킬 수 있으나 부패하기 쉽고 종자묘 같은 줄기 기부가 발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지대 지지대 불필요

몸통 자체로 서는 형태입니다. 한쪽으로 기울면 지지대를 대기보다 빛 방향을 바꾸고 뿌리 상태를 확인합니다.

전정 마른 가지와 손상 부위만 제거하며 정상 줄기의 강전정은 피합니다.

따뜻한 생육기에 완전히 마른 가지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높이 조절 절단은 분지를 유도하지만 유액·가시·절단부 부패 위험이 크므로 보호장비를 쓰고 꼭 필요한 성숙 개체에만 시행합니다.

계절별

  • 봄 휴면에서 깨어 새 잎이 나옵니다. 물 간격을 서서히 좁히고 분갈이는 이때 합니다.
  • 여름 생장이 가장 빠릅니다. 직사광과 통풍을 확보하되 장맛비는 직접 맞히지 않습니다.
  • 가을 잎이 노래지며 떨어지기 시작하면 휴면 신호입니다. 물과 비료를 줄입니다.
  • 겨울 잎이 없는 맨 몸통이 정상입니다. 10℃ 이상에서 월 0~1회만 물을 줍니다.

개화

꽃색 흰색

충분히 성숙하고 강한 빛을 받은 개체가 여름~초가을 줄기 끝에 흰색 꽃송이를 만들며 어린 실내 화분은 개화까지 여러 해가 걸립니다.

이런 증상이라면

가을에 잎이 노랗게 되며 우수수 떨어진다

원인 휴면 시작 (정상)

조치 고장이 아니므로 되돌리려 하지 않습니다. 물을 월 0~1회로 줄이고 10℃ 이상 실내로 들이면 봄에 새 잎이 다시 나옵니다.

몸통 아래가 물렁하고 색이 어두워진다

원인 휴면기 급수·저온 과습으로 인한 부패

조치 즉시 단수하고 화분에서 꺼내 뿌리를 확인합니다. 초기라면 썩은 뿌리를 정리해 마른 흙에 옮기지만, 몸통 아래 전체가 무르면 회복이 어렵습니다.

몸통 위쪽만 가늘게 길어진다

원인 빛 부족

조치 직사광 자리로 옮깁니다. 이미 가늘어진 부분은 다시 굵어지지 않으므로, 봄~가을 실외 재배로 새로 자라는 구간을 굵게 받습니다.

잎이 얼룩덜룩해지고 뒷면에 미세한 점이 보인다

원인 응애 (건조한 실내에서 반복)

조치 잎 앞뒤를 물로 씻어내고 통풍을 늘립니다. 반복되면 살비제를 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합니다.

유통 품종

  • 라메리 (실생 원종) 국내 유통 대부분. 몸통이 곧고 굵게 자람
  • 라메리 바리에가타 잎에 크림색 무늬. 원종보다 생장이 느림
  • 라메리 철화 생장점이 띠 모양으로 변한 개체. 부정형으로 자람

함께 보기

이 화면의 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