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리향
Murraya paniculata
“향이 만 리를 간다는 이름의 절반은 빛이 만듭니다. 어두운 자리에서는 꽃도 향도 나오지 않습니다.”
관리법
빛 실내에서 가장 밝은 자리. 베란다·남향 창가가 적지입니다.
감귤과 식물답게 빛을 많이 요구합니다. 봄가을 직사광은 그대로 받게 두고, 한여름 한낮만 살짝 물립니다. 빛이 부족하면 잎은 남아도 꽃이 서지 않습니다.
물 겉흙이 마르면 흠뻑. 심한 건조는 꽃봉오리를 떨어뜨립니다.
물을 좋아하지만 뿌리가 잠기는 것은 싫어합니다. 개화 중 흙이 바싹 마르면 봉오리와 꽃이 한꺼번에 떨어지므로 이 시기에는 더 자주 확인합니다. 받침의 물은 바로 비웁니다.
- 봄 4~6일
- 여름 3~5일
- 가을 5~7일
- 겨울 7~10일
습도 40~60%
일반 실내면 충분합니다. 건조한 계절에는 잎에 먼지가 앉지 않게 가끔 샤워시키면 광택이 삽니다.
온도 18~28℃, 겨울 최저 5℃
아열대 출신이라 서리를 견디지 못합니다. 늦가을에 실내로 들이고, 겨울에 서늘하게(5~10℃) 쉬게 하면 이듬해 꽃이 더 잘 붙습니다.
- 권장 온도
- 5~32℃
- 5℃ 아래로 내려가지 않게 관리합니다
흙 배수 좋은 약산성 배합
감귤과답게 물 빠짐 좋은 약산성 흙을 좋아합니다. 석회 성분이 많은 흙에서는 잎이 누렇게 뜹니다.
상토 60% 마사 20% 펄라이트 20%
비료 4~9월 월 1회
꽃을 반복해 올리는 만큼 생장기 비료에 반응이 좋습니다. 개화 직전에는 인산 비중이 높은 액비가 효과적입니다.
분갈이 2년에 한 번, 봄
뿌리가 화분에 차야 꽃이 잘 붙는 경향이 있으니 화분을 급하게 키우지 않습니다. 한 치수씩만 올립니다.
번식 반숙지꽂이 (초여름)
그해 자라 반쯤 단단해진 가지를 8~10cm 잘라 아래 잎을 떼고 꽂습니다. 발근이 느린 편이라 6~8주는 건드리지 않고 기다립니다.
적기 3월4월5월6월7월8월
- 종자 파종 완숙한 붉은 열매에서 종자를 꺼내 마르기 전에 따뜻하게 파종합니다. 품종은 실생 분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 반숙지 삽목 늦봄~여름 꽃 없는 반숙지를 따뜻하고 습한 배지에 삽목합니다.
전정 꽃 진 뒤 가볍게 수형 정리
새 가지 끝에 꽃이 달리므로, 자르는 시기는 꽃이 진 직후가 안전합니다. 웃자란 가지를 다듬으면 다음 꽃이 더 고르게 붙습니다.
계절별
- 봄 생장 시작. 분갈이·비료를 시작하고 첫 개화를 준비합니다.
- 여름 개화 반복기. 물 마름과 깍지벌레만 챙기면 꽃과 향이 이어집니다.
- 가을 마지막 개화. 기온이 10℃ 아래로 내려가기 전에 실내로 들입니다.
- 겨울 서늘한 실내에서 휴식. 물은 줄이되 완전히 말리지 않습니다.
개화
꽃색 흰색
충분히 밝고 따뜻하면 봄~가을 여러 차례 향기로운 흰 꽃이 피며 뒤이어 붉은 열매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실내에서도 꽃과 향이 주요 관상 포인트입니다.
이런 증상이라면
꽃이 피지 않는다
원인 빛 부족 — 가장 흔한 원인
조치 집에서 가장 밝은 자리로 옮깁니다. 겨울을 너무 따뜻하게(20℃ 이상) 보낸 경우에도 꽃눈이 줄어드니, 겨울엔 서늘한 자리에서 쉬게 합니다.
봉오리가 달렸다가 우수수 떨어진다
원인 개화 중 건조 또는 급격한 자리 이동
조치 봉오리가 보이면 물 마름에 더 민감해집니다. 겉흙이 마르는 즉시 주고, 화분 위치를 바꾸지 않습니다.
가지와 잎 뒷면에 갈색 딱지·끈적임이 생긴다
원인 깍지벌레 — 운향과 단골 해충
조치 딱지는 면봉이나 칫솔로 긁어내고 잎 앞뒤를 씻습니다. 반복되면 원예용 살충제를 7~10일 간격으로 2~3회 처리합니다. 끈적임을 방치하면 그을음병이 따라옵니다.
잎맥만 초록으로 남고 잎이 누렇게 뜬다
원인 철분 결핍 — 알칼리성 흙·석회질 물
조치 약산성 상토로 분갈이하거나 철분 엽면 비료를 씁니다. 물을 하루 받아 두었다가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유통 품종
- 만리향 (기본형) 흰 꽃과 강한 향. 꽃 뒤에 붉은 열매가 달리기도 함 — 열매는 관상용이며 먹지 않습니다
- 왜성 계열 (Min-a-min 등) 잎이 작고 촘촘한 소형종. 실내 소품·토피어리용